신살 — 타고난 기운
신살은 사주에 특정한 글자 조합이 있을 때 붙는 이름이에요. 종류가 아주 많은데, 사람 사이의 끌림과 관계된 것만 추려서 셋을 봐요.
세 가지
- 도화살
- 복숭아꽃이라는 뜻이에요. 꾸미지 않아도 눈길을 끄는 기운이에요. 대신 원하지 않는 관심도 같이 따라와요.
- 홍염살
- 은근하게 끌어당기는 기운이에요. 도화살이 첫눈에 띄는 쪽이라면 홍염살은 두고 볼수록 끌리는 쪽에 가까워요.
- 목욕살
- 감정의 기복이 큰 자리예요. 빠지면 깊게 빠지고 식을 때도 빠르게 식어요.
«살»이 있으면 안 좋은 건가요
아니에요. 살(殺)이라는 글자가 세서 오해하기 쉬운데, 여기서는 강한 기운이라는 뜻에 가까워요. 옛날에는 사람 눈에 띄는 것이 위험한 일이기도 해서 경고하는 이름이 붙은 거예요.
지금 기준으로는 매력이 뚜렷하다는 얘기예요. 좋고 나쁨이 아니라 뚜렷함으로 읽는 게 맞아요.